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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실수 방지 10계명 │ 합격률을 높이는 필수 체크리스트

정시는 작은 실수가 합격과 불합격을 갈라놓습니다. 점수는 충분해도 전략을 잘못 세우거나 지원 대학 구조를 잘못 이해하면 합격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정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수를 정리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실수 방지 10계명’을 체계적으로 제시합니다.
1. 총점만 보고 지원하는 실수
정시는 총점이 아니라 ‘대학별 환산점수’ 싸움이다. 총점으로 대학을 판단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많은 수험생이 국·수·탐 총합만 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판단하지만, 실제 정시는 대학별 환산 방식에 따라 동일 총점이라도 4~10점씩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에서는 수학이 강한 학생이 훨씬 유리하고,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서는 탐구 조합이 강한 학생이 상향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정시 지원은 총점 기준이 아니라 대학 환산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2. 영어 등급 감점을 무시하는 실수
영어는 절대평가지만 대학별 반영 차이가 극심하다. 1↔2등급 차이가 0.5점인 대학도 있고 5점인 대학도 있다.
영어 등급 감점은 대학에 따라 실질 합격선을 바꾸는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수도권 상위권 대학은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5점 이상 벌어지기도 하므로 2등급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어 감점이 거의 없는 대학에서는 2등급이라도 충분히 상향이 가능합니다.
영어 등급 감점 → 대학별로 반드시 비교해야 하는 요소
3. 선택과목 가산점을 간과하는 실수
수학 선택(미적/기하/확통), 과탐Ⅱ 등 가산점 차이는 실제 환산점에서 3~7점 이상 차이를 만든다.
자연계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미적·기하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과탐Ⅱ에도 우대를 적용합니다. 이 가산점은 단순 옵션이 아니라 합격선 자체를 달라지게 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예: 동일 점수라도 과탐Ⅱ 응시자는 과탐Ⅰ만 응시한 학생보다 환산점이 3점 이상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택과목 조합은 합격 기준을 바꾸는 핵심 전략 요소다.
4. 군별 지원 전략을 잘못 세우는 실수
정시는 가·나·다군 분산 전략이 필수다. 한 군에 상향·하향이 몰리면 전체 전략이 무너진다.
군 전략은 정시에서 가장 실수가 많이 발생하는 영역입니다.
- 가군 — 상위 대학이 많아 경쟁 심화
- 나군 — 변동 폭 크고 안정·상향 조절 가능
- 다군 — 충원률 폭이 가장 커 기회의 군
실수 유형
- 가군·나군 모두 상향만 넣기 → 전부 불합
- 다군을 활용하지 않음 → 추합 기회 자체 제거
군 전략 = 합격 가능성을 조절하는 장치
5. 충원률을 확인하지 않는 실수
충원률은 합격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자료다. 높은 대학은 100~300%, 낮은 대학은 0~20% 수준.
수도권 대학은 충원률이 낮아 1차 합격선이 유지되며, 지거국·중위권 대학은 충원률이 높아 실질 컷이 크게 내려갑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안정 지원이 상향 지원으로 바뀌거나, 상향 지원이 과감한 도박이 될 수 있습니다.
충원률을 알면 실질 합격선이 보인다.
6. 탐구 조합에 따른 유불리를 오해하는 실수
탐구 조합은 유리·불리 격차가 크다. 과탐 1과목 반영 대학은 특정 학생에게 매우 유리하다.
자연계열에서 ‘과탐 조합’은 단순 선택 문제가 아니라 합격선 자체를 바꿉니다.
- 과탐 변환표준점수 활용 대학 = 특정 과목 조합 유리
- 과탐Ⅰ·Ⅱ 가산 차이 큼
- 탐구 1과목 반영 대학 = 탐구 1강점형 학생에게 압도적 유리
탐구 조합을 고려하지 않으면 동일 점수라도 합격 가능성이 크게 낮아집니다.
7. 모집요강의 세부 내용을 놓치는 실수
정시 요강의 작은 문장 하나가 합격을 좌우한다. 영어 반영 방식, 동점자 기준, 가산점은 모두 대학마다 다르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모든 정시 전략의 기준이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대충 컷만 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항목- 영어 등급 반영 방식
- 동점자 처리 기준
- 탐구 반영 과목 수
- 가산점 적용 구간
- 모집군 이동 여부
8. 지나친 상향 혹은 지나친 안전 지원
상향·적정·안정 조합이 무너지면 결과 예측이 불가능해진다.
정시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상향 지원 과다 또는 지나친 안정 지원입니다.
- 상향만 넣으면 전부 불합 → 재수 리스크 증가
- 안정만 넣으면 후회 남음 → 선택 폭 좁아짐
정답은 “상향 1 + 적정 1 + 안정 1” 조합입니다.
9. 대학별 반영 비율을 확인하지 않는 실수
국·수·탐 비중은 실질 합격선을 결정하는 기본 구조다. 반영 비율이 다르면 같은 점수도 달라진다.
수학 40% 대학과 국어 35% 대학의 합격선은 전혀 다릅니다. 학생의 강점이 어디인지에 따라 유리한 대학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반영 비율은 환산점수의 뼈대
10. 전략 없이 지원하는 실수
정시는 전략 게임이다. 데이터 기반 전략 없이 지원하면 절대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많은 학생이 정시에서 ‘감’으로 지원합니다. 하지만 실제 합격자들은 모두 숫자 기반 전략을 사용합니다.
합격자 공통 전략- 환산점수표 분석
- 충원률·추합 패턴 확인
- 가산점·영어 등급 영향 비교
- 계열별 유·불리 구조 분석
- 군 전략 최적화
전략 없이 지원 = 실수의 종합 세트
결론 │ 정시는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정시는 점수 싸움이지만, 실제 합격은 전략 싸움이다. 실수 하나가 결과를 갈라놓는다.
정시 실수 방지 10계명을 지키는 것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합격률을 극적으로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시는 단순히 고득점 여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산표·충원률·반영 비율·가산점·영어 등급 같은 요소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특히 군별 전략을 잘못 세우거나 영어 감점을 무시하는 학생들은 예상보다 낮은 대학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이 10가지 요소를 꼼꼼히 점검한 학생들은 동일 점수로도 상향 합격을 이뤄냅니다. 정시는 실수를 줄이는 사람이 가장 강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전체 구조를 정확히 분석해 안정+상향의 균형 잡힌 지원 전략을 완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