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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충원률·추가합격 완전 가이드 │ 대학·계열별 추합 흐름과 합격 전략

정시에서 충원률과 추가합격(추합)은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같은 점수라도 대학·계열·군 전략에 따라 최초합이 불가능한 점수가 추합에서는 충분히 합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글은 2025~2026학년도 정시 기준 충원률 구조와 대학별 특징을 분석하여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안내합니다.
1. 충원률이란 무엇인가?
충원률은 모집 인원 대비 추가합격 인원이 몇 명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충원률이 높을수록 추합 기회도 많아집니다.
충원률은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많은 수험생이 점수와 컷만 보고 간과합니다. 하지만 실제 합격은 컷보다 충원률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예를 들어, A대학 경영학과가 30명을 모집했는데 60명 추가합격이 발생했다면 충원률은 200%입니다. 반대로 수도권 주요 대학은 충원률이 매우 낮아 10~40% 수준에서 마감되기도 합니다.
충원률이 높을수록 지원자 입장에서는 두 가지 이점이 생깁니다.
- ① 최초합 컷보다 낮은 점수도 실질합격 가능
- ② 동점자·영어등급 차이가 줄어듦
쉽게 말하면, “충원률이 높은 대학 = 추합 기회가 많은 대학”입니다.
2. 충원률이 대학마다 크게 차이나는 이유
충원률은 대학 선호도·전공 매력도·지역 접근성·전형 구조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상위권일수록 낮고 중하위권일수록 높습니다.
대학별 충원률이 달라지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대표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대학 선호도 차이
선호도가 높은 서울권 대학일수록 “지원자 결정이 한 방향으로 몰리기 때문에” 충원률이 낮습니다.
② 모집군 구조
‘가’군에 몰리면 충원률 ↓ ‘나’·‘다’군은 상대적으로 충원률 ↑ 특히 다군은 충원률이 300%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 전공 매력도·취업률
인기 학과일수록 최초합 비율이 높고 충원률은 낮습니다. 반대로 지역 기반 학과나 중상위권 학과는 충원률이 높습니다.
④ 지역 선호도
지거국은 충원률이 높은 편이며, 수도권 대학은 충원률이 낮습니다. 숙명여대·중앙대·동국대 등은 충원률이 매우 낮은 대학군입니다.
3. 계열별 충원률 차이: 어느 계열이 가장 많이 빠질까?
계열 특성상 상경·인문계열은 충원률이 높고, 자연·공학은 중간, 의약·간호는 최저 수준입니다.
① 인문·사회·상경계열
충원률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계열입니다. 학생들이 전공 선택 폭이 넓어 1·2지망 간 이동이 많기 때문입니다.
② 자연계열·공학
반도체·전기전자 등 일부 학과는 충원률이 극히 낮지만, 지방 공대·중위권 자연계열은 충원률이 높은 편입니다.
③ 간호·보건계열
간호는 수도권 기준 “충원률 최하위권”입니다. 최초합으로 대부분 마감되며 추합이 거의 없습니다.
④ 의치한약대
충원률이 극도로 낮은 편입니다. 의대는 0~15%, 치대·한의대는 10~30%, 약대는 대학별 편차가 큼.
4. 충원률이 높은 대학은 어디인가?
지거국·지방 사립대·중하위권 대학은 충원률이 높아 ‘점수 역전’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충원률이 높은 유형의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방 국립대(경북·전남·충남·강원 등) — 80~200%
- 중위권 사립대 — 120~300%
- 다군 모집 대학 — 200~400%
특히 다군은 모집 대학이 적고 학생 이동이 많아 충원률 폭이 가장 큽니다.
예: 건국대(글로컬)·삼육대·을지대·가천대 일부 학과 등은 다군 추합 폭이 매우 큽니다.
5. 충원률이 낮은 대학은 어디인가?
수도권·인기학과·취업 선호도가 높은 학과는 충원률이 매우 낮습니다.
- 서울 상위권 대학 — 5~30%
- 경쟁력 높은 공대 — 10~40%
- 간호학과 — 0~10%
- 의치한약대 — 0~20%
특히 수도권 대학의 경영·상경·경제학과는 충원률이 극도로 낮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최초합 점수″가 거의 그대로 당락 기준이 됩니다.
6. 충원률을 활용한 전략: 대학 선택이 달라진다
충원률을 알면 불합격 점수를 합격 점수로 바꾸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충원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수도권이 불리하면 지거국 상향을 노려라
수도권 컷보다 2~4점 낮아도 지거국에서는 합격 또는 추합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다군 활용은 필수 전략
다군은 충원률이 매우 높아 “안전 + 기회”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③ 간호·의약은 ‘충원률=불변’… 최초합 점수 중심 지원
이 계열에선 충원률이 거의 증가하지 않으므로 안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④ 상경·사회계열은 추합 변동폭이 크다
실제 합격선은 최초합 컷보다 2~6점 아래에서 형성됩니다.
7. 실제 추합 시나리오 예시
동일 점수라도 충원률 패턴에 따라 ‘불합격 → 합격’으로 바뀌는 실제 시나리오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다음은 점수대가 동일한 두 학생의 실제 예시입니다.
- 국/수/탐 합계 표준점수: 285
- 영어 2등급
① 학생 A (수도권 상경 지원)
최초합 컷보다 1점 부족 → 불합격 충원률 20%라 추합도 거의 없음
② 학생 B (지거국 상경 지원)
최초합 컷보다 2점 부족 → 2~3차에서 추합 충원률 120% 대학이므로 합격 가능
같은 점수라도 전략만으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8. 결론 │ 충원률을 알면 합격 확률이 달라진다
정시는 단순한 점수 경쟁이 아니라, 충원률과 추합 패턴을 기반으로 한 전략 싸움입니다.
지거국과 수도권은 충원률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동일 점수라도 지원 전략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충원률이 낮아 “최초합 컷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고, 지거국·중위권·다군은 높은 충원률을 활용해 “실질 컷 중심”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상경·인문계열은 추합 폭을 적극 활용하면 상향 지원의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간호·의약은 충원률이 낮으므로 안정 지원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정시 지원에서 충원률은 점수만큼 중요한 변수이며, 이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