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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 전형 비교표

     

    서론 │ 수도권 대학 수시, 어떻게 다른가?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 차이입니다. 같은 수시라고 해도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의 비중과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교 분석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 주요 수도권 대학들의 수시 전형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건국대학교 수시 전형

     

    건국대는 KU자기추천(학생부종합)과 교과전형, 논술전형이 3대 축입니다.

    KU자기추천은 서류 100%로 1단계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합니다. 내신 컷은 평균 2등급 초중반 수준이며, 교과 성적과 세특 관리가 모두 중요합니다.
    교과전형은 내신 최상위 학생에게 유리하며, 일반고 기준 1.5등급 이내 합격선이 형성됩니다.
    논술전형은 모집 인원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수능최저 기준(국·수·영·탐 중 3개 영역 합 6 이내)이 적용됩니다.

     

    경희대학교 수시 전형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학종), 고교연계(교과),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구분됩니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경희대의 대표 학종으로, 교과 성적·비교과·면접을 종합 평가합니다. 내신 2등급대 중반까지 합격 사례가 있으나, 활동의 연계성과 진로 적합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교연계 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논술우수자는 여전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수능최저 기준(2개 영역 합 5 등급 이내)을 충족해야 합니다.

     

    동국대학교 수시 전형

     

    동국대는 Do Dream 전형(학종), 교과우수자, 논술우수자로 운영됩니다.

    Do Dream 전형은 활동우수형 학종으로, 교과 성적 2등급 중후반 학생들도 비교과가 탄탄하다면 합격 가능합니다.
    교과우수자는 내신 최상위(1.5등급 내외)를 요구하며, 주요 학과는 1등급 초반대에서 합격 컷이 형성됩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서울권 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편이며, 수능최저 기준(국·수·영 중 2개 합 6)을 요구합니다.

     

    중앙대학교 수시 전형

     

    중앙대는 다빈치형 인재(학종), 탐구형 인재(학종), 교과전형, 논술전형으로 구분됩니다.

    다빈치형 인재는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을 중시하며, 전공 연계 활동이 중요합니다. 내신은 대체로 2등급 초반이 합격선입니다.
    탐구형 인재는 특정 학문적 성취와 연구 경험을 강조하는 전형으로, 이공계 학생들에게 기회가 많습니다.
    교과전형은 내신 1등급 초반에서 컷이 형성되며, 일반고 최상위 학생들이 주로 지원합니다.
    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이 많은 편으로,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합 6 이내라는 수능최저가 적용됩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전형

     

    숙명여대는 숙명인재Ⅰ·Ⅱ(학종), 교과우수자, 논술우수자 전형을 운영합니다.

    숙명인재Ⅰ은 서류+면접형 학종이며, 내신 2등급 중반까지도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숙명인재Ⅱ는 교과 성적 중심 평가로 내신 1등급대 초반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매년 지원자가 몰리며, 수능최저 기준은 국·수·영·탐 중 2개 영역 합 6 등급 수준입니다.

     

    수도권 대학 수시 전형 비교 표

     

    대학 학종 교과전형 논술전형 수능최저
    건국대 KU자기추천 (서류+면접) 내신 최상위 논술전형 3개 영역 합 6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교연계 논술우수자 2개 영역 합 5
    동국대 Do Dream 교과우수자 논술우수자 2개 영역 합 6
    중앙대 다빈치형/탐구형 인재 교과전형 논술전형 3개 영역 합 6
    숙명여대 숙명인재Ⅰ·Ⅱ 교과우수자 논술우수자 2개 영역 합 6

     

    수도권 대학 수시 공통 특징

     

    ① 학종 비중이 꾸준히 유지되며,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 평가가 핵심입니다.
    ② 교과전형은 일반고 상위권 학생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③ 논술전형은 수능최저 충족 여부가 핵심이며, 내신이 약한 학생들의 주요 전략 통로가 됩니다.
    ④ 수능최저 기준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수도권 대학 대부분이 2~3개 영역 합 5~6 등급 수준을 요구합니다.

     

    수험생 유형별 지원 전략

     

    수도권 대학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에 따라 전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첫째, 내신 최상위권(1등급 초중반) 학생이라면 교과전형을 우선적으로 노려야 합니다. 일반고 상위권은 중앙대·숙명여대 교과전형, 자사고·외고 출신은 고려대·연세대 교과형 학종과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내신 2등급 초중반 학생은 학종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건국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동국대 Do Dream 전형은 비교과 기록과 세특의 깊이에 따라 충분히 합격 기회가 열립니다.
    셋째, 내신이 다소 불리한 3등급대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수도권 대학 논술은 매년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아, 실제 합격선은 생각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논술 실력과 함께 수능 최저 충족 전략을 병행하면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 수시 지원 시 유의사항

     

    수능최저 충족 여부: 논술전형과 일부 학종 전형은 수능최저를 요구합니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서류나 논술을 잘 봐도 불합격이므로, 반드시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과 대입 전략을 연결해봐야 합니다.
    서류 평가의 진정성: 학종의 경우 단순히 활동 개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전공과의 연계성과 발전 과정이 중요합니다. 세특·동아리·진로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복지원 전략: 수도권 대학은 교과·학종·논술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한 대학에 복수 전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모집 단위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전형별 특징을 고려해 분산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원 경쟁률 착시 현상: 매년 원서접수 마감 직전 경쟁률이 급격히 변동되므로, 단순 경쟁률 수치보다 최근 3개년 합격자 내신·논술 성적 데이터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 대학별 특성 파악이 전략이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학종의 평가 기준, 교과전형의 합격선, 논술 최저 기준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이 내신인지, 비교과 활동인지, 논술 역량인지에 따라 지원 전략을 달리해야 합니다.

    입시는 '지원자의 강점'과 '대학의 전형 특징'이 맞아떨어질 때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아집니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전형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신·수능·비교과를 균형 있게 준비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결국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는 교과·학종·논술이라는 3가지 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립니다. 내신 최상위권은 교과전형, 중상위권은 학종,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논술이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적용됩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전략이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교과 성적, 비교과 기록, 수능 모의고사 추이를 종합 분석하여, 대학별 전형 특징과 교차점이 맞아떨어지는 지점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수도권 대학 입시는 "누가 더 좋은 학생인가"가 아니라 "누가 더 잘 맞는 전형을 선택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대학별 전형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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