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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수능에서 EBS 연계교재가 어떻게 반영될지, 연계율 분석과 함께 출제 포인트를 예측해드립니다.

    EBS 수능특강 교재와 수능 출제 연계 흐름 정리 이미지

    수능과 EBS 연계 정책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EBS 교재 간의 연계는 공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2011학년도부터 도입된 정책입니다. 특히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고등학생의 필수 학습자료로 자리잡았으며, 해마다 일정 비율로 수능 출제에 연계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70% 수준의 연계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문항 내용, 소재, 주제, 지문, 그림, 도표 등의 형식으로 간접 혹은 직접 연계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최근 교육당국은 ‘암기식 연계’가 아닌 ‘이해 중심 연계’를 강조하며 단순한 문장 반복이 아닌, 지문 주제나 문제 해결 방식이 유사한 간접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암기가 아닌 'EBS 교재를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공부법'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연계율 분석

     

    EBS 연계율은 매년 일정 비율로 유지되지만, 실제 체감 연계도는 과목별·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최근 3개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경향이 보였습니다.

     

    • 국어: EBS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가 주를 이룸. 주제나 소재만 유사한 경우가 많아, 단순 암기보다는 지문 유형 파악이 중요.
    • 수학: 문항 유형과 접근 방식에서 연계. 수능특강의 고난도 문제들이 수능 출제 경향과 유사.
    • 영어: 문장 구조 및 어휘가 실제 수능에서 동일하게 반영되는 직접 연계 빈도가 높음. 문장 전체가 복제되는 경우도 존재.
    • 탐구 과목: 개념 설명과 자료 해석 지문, 보기 형태 등이 간접 연계되는 방식으로 반영됨.

    특히 영어는 2023·2024 수능에서 18문제 중 7~8문제가 수능특강·수능완성과 연계되어 출제된 바 있으며, 국어는 ‘유형’과 ‘표현 방식’ 위주의 간접 연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연계율 수치를 보는 것보다, 연계 방식의 변화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학년도 수능의 EBS 반영 방식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EBS 연계는 예년과 동일하게 약 70%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 방식은 해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다음과 같은 특징이 예상됩니다.

     

    • 직접 연계 축소, 간접 연계 강화: 지문 복사보다는 소재나 주제 차원의 연계 확대
    • 문제 해결 방식 연계: EBS 문제의 사고 구조와 풀이 전략을 변형하여 출제
    • 교과서 중심 개념 연계: 탐구 과목 등에서 교과서 개념과 EBS의 연결 고리가 강화됨

    특히 영어는 여전히 직접 연계가 가장 강하게 유지되는 과목이지만, 국어와 탐구는 문제 해결 과정에 초점을 둔 간접 연계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EBS 문제를 단순히 '기억'하려고 하기보다는, 문제 유형과 풀이 방식, 지문 구조를 이해하고 변형에 대비해야 합니다.

     

    과목별 EBS 연계 유형 정리

     

    국어

    비문학은 동일 지문이 출제되기보다는 주제와 논조가 유사한 방식으로 연계됩니다. 문학은 작품 자체가 동일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는 대부분 변형됩니다. 따라서 작품 정리와 더불어 주제, 인물 감정선, 문학사적 맥락까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직접적인 문항 복제보다는, EBS 교재에서 강조하는 유형별 접근 방식(예: 함수 해석 순서, 그래프 분할 계산법 등)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능특강에서 이런 유형이 자주 등장했다'는 분석이 점수를 가르는 요인이 됩니다.

     

    영어

    문장 구조나 단어 배열까지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직접 연계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수능특강·완성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식의 접근도 일정 부분 유효하며, 특히 빈칸 추론, 어휘 추론 파트에서 자주 반영됩니다.

     

    사회탐구·과학탐구

     

    기본 개념 설명이나 자료 해석의 틀이 유사하게 나옵니다. 연계 교재에서 사용한 도표, 그래프, 비교 사례 등을 출제 형태에 맞게 변형하는 방식이 많으며, 특히 경제, 생명과학 등은 그래프 추론 중심의 연계가 자주 등장합니다.

     

    2025 출제 가능성이 높은 포인트 예측

     

    2025 수능에서도 다음과 같은 영역들이 EBS 연계 교재 중심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국어: 『수능특강』 문학 파트 중 고전 시가(정철, 정지상), 현대시(김춘수, 고은 등), 논설문 비문학에서 기술·철학 분야 지문
    • 수학: 수능특강 수학Ⅰ의 삼각함수 응용, 수학Ⅱ의 미분 개념 심화, 확률과 통계의 정규분포 문제 유형
    • 영어: EBS 수능특강 주제별 지문 중 빈칸 추론 유형, 어휘 문맥 추론 유형. 지문 주제가 정보 전달보다는 의견 제시형인 경우
    • 탐구 과목: 생활과 윤리 – 윤리 사상가 비교형, 한국지리 – 인구 이동과 도시 구조 변화, 지구과학 – 천문 파트 중 관측 주기 문제

    수능 출제진은 EBS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내지 않지만, 핵심 개념과 사고 구조는 반드시 활용합니다. 따라서 단순 정답 외우기보다, "왜 이 지문이 나왔고, 어떤 논리 구조로 문제를 구성했는가"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변형문항이나 낯선 제시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결론

     

    EBS 수능특강의 연계율은 수능 학습의 큰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그러나 ‘어디에서 몇 문제가 나온다’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서, ‘어떻게 출제되고, 어떤 사고력으로 풀어야 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진짜 전략입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EBS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지만, 정답을 암기하기보다는 사고 패턴을 익히는 학습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다시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합니다. 반복된 문제 풀이가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핵심을 정리하는 공부. 그것이 2025 수능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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