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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2026학년도 수시 논술 일정, 지금 정리해야 하는 이유
2026학년도 수시 논술은 수능(2025.11.13. 목)을 전후해 대학별로 분산 실시됩니다. 특히 수능 직후 연속된 주말에 일정이 집중되며, 일부 대학은 수능 이전(9~10월)에도 논술을 배치합니다. 일정이 겹치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고사일·고사장 이동 동선을 고려한 전략적 지원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원하는 대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응시 가능 여부를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합격률을 좌우합니다.
1. 핵심 타임라인 한눈에
- 수능 시행일 : 2025년 11월 13일(목). 성적 통지는 12월 초 예정.
- 수능 전 논술 : 9월 말~10월 실시 대학 존재. (예: 9/27(토) 조기 시행 대학 다수)
- 수능 후 논술 집중 : 수능 직후 첫 주말(11/15~16) 및 그다음 주말(11/22~23)에 대다수 대학 고사 진행
- 최종 확인 : 대학별 입학처 공지/모집요강이 최종 기준(수시 변동 가능)
※ 언론 기사·블로그 요약본은 참고용일 뿐이며, 반드시 각 대학 입학처 공지로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2. 수능 전 논술의 특징과 전략
수능 전(9~10월) 논술은 수능 학습과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률 완화 효과가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도전할 만합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수능에 집중하면서 지원을 미루는 경향이 있어, 지원자 풀이 다소 줄어드는 사례가 있습니다.
준비법은 간단합니다. 수능 학습 루틴(모의평가·EBS 기출 분석)을 유지하면서, 대학별 논제 유형(비교·평가·자료해석)을 압축 템플릿으로 훈련하세요. 하루 30분~1시간이라도 꾸준히 답안지를 작성하면, 수능 대비를 해치지 않고 논술 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답안지에 쓰는 연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시험장에서 글자 수 감각과 시간 배분을 놓치지 않습니다.
또한 수능 전 논술은 응시자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논술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면 ‘숨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논술과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크므로, 모의고사 직후 하루를 활용해 논술 문제를 풀고 피드백을 받는 루틴을 권장합니다.
3. 수능 후 주말 집중 고사: 겹침 관리가 승부
11/15(토)~16(일), 11/22(토)~23(일) 구간은 ‘논술 러시’라 불릴 정도로 대학 고사가 몰려 있습니다. 문제는 같은 날 시간대 겹침과 고사장 이동거리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에 서울 A대학 시험을 보고, 오후 2시에 수도권 외곽 B대학 시험을 치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우선순위 대학 2~3곳을 미리 정하고, 동일 주말에 일정이 겹친다면 한 곳만 확정 지원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무리한 다중 응시는 체력 소모뿐 아니라 결시 처리 위험까지 있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 직후라 수험생들의 피로도가 극심합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 관리가 중요한데, 시험 전날 충분한 수면과 컨디션 조절이 실전 성적에 직결됩니다. 시험 당일 아침 식사, 수분 섭취, 이동 시 대중교통 혼잡까지 미리 시뮬레이션해야 합니다.
4. 대학별 공지 확인 포인트(체크리스트)
- 고사일·시간·캠퍼스(서울/지방/분산 시험장 여부) 및 집결 시간
- 시험 유형 : 인문·사회 vs 자연·수리 / 자료해석 포함 여부
- 답안 분량 : 논제당 글자 수·답안지 매수
- 수능 최저 : 유무 및 조합. 충족 가능성을 반드시 시뮬레이션
- 준비물 규정 : 신분증, 필기구, 아날로그 시계 반입 여부
- 예비소집·유의사항 : 지각 처리 기준, 고사장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 촬영·녹음 규정
→ 이 포인트를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수험표 발급 전 최종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대학마다 세부 지침이 달라서 같은 ‘논술 전형’이라도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겹침 방지 플래너(예시)
주차 | 날짜 | 우선순위 대학 | 예비 선택 | 이동 동선/소요 |
수능 전 | 9/27(토)~10/31(금) | 대학 A | 대학 B | 캠퍼스 위치·대중교통 시간 |
수능 직후 | 11/15(토)~16(일) | 대학 C | 대학 D | 숙소 예약·입실 마감 고려 |
그 다음 주 | 11/22(토)~23(일) | 대학 E | 대학 F | 격일 응시 가능 여부 |
※ 개인 일정 플래너를 직접 작성해 두면, 논술 일정 충돌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6. 논술 답안 훈련, 어떻게 할까?
논술은 단기간 벼락치기가 불가능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답안 구조를 몸에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비교형 문제는 서론-공통점-차이점-자신의 견해로, 자료해석형은 요약-분석-논리적 해석 순으로 고정 템플릿을 만들어 두세요.
주 2회 이상 실제 시험지 형식에 맞춰 120분 타이머를 설정하고 푸는 훈련을 반복하면 실전 적응력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이후 피드백은 교사·강사·스터디 그룹을 통해 반드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검토할 때는 “논지 일관성·분량 준수·제시문 활용률” 3가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세요.
결론 │ “일정 겹침 제거”가 합격 가능성을 키운다
2026학년도 수시 논술은 수능 전후 이원화 + 주말 집중 패턴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합격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원서 접수가 아니라, 실제 응시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한 ‘시간표 설계’입니다.
우선순위 대학을 2~3곳 중심으로 정리하고, 겹치지 않는 일정을 기반으로 지원 플랜을 짜세요. 그 후 각 대학의 논제 유형별 템플릿을 주 2회 이상 반복해 답안 작성 훈련을 돌리면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은 반드시 대학 입학처 공지로 확인해 미스매치를 방지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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