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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목·자사고도 학교폭력 이력 반영 확대

    특목·자사고도 학교폭력 이력 반영 확대 │ 2025~2028 고입 평가기준의 변화 시나리오

     

    최근 교육계에서는 고등학교 입시, 특히 특목고(과학고, 영재고 등) 및 자율형사립고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반영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성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인성과 공동체 생활 태도를 전형 요소로 포함시키려는 교육철학의 전환이 반영된 흐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의 고입 전형 흐름을 기반으로, 특목·자사고의 학교폭력 반영 실태와 향후 방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 2025학년도 기준, 특목·자사고의 학폭 반영 현황은?

     

    2025학년도 현재, 고등학교 입시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전형 요소로 명시적으로 반영하는 학교는 극히 일부입니다. 하지만 과학고, 영재학교 등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생활기록부의 '학교폭력 조치사항' 항목을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과학고의 자기소개서 및 면접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관련 조치 사항은 종합적 판단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불이익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1호~3호 조치 이력도 면접 단계에서 감점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대입은 이미 반영 확정…고입도 같은 흐름인가?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전면 반영을 명문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기관은 학생부에 기재된 학폭 조치사항을 전형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유사한 반영 방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선발 자율성이 높은 특목고 및 자사고는 제도 도입 속도가 일반고보다 빠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고입 제도 전반의 ‘정성 평가’ 확대라는 정책 방향성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 자사고·외고, 공개 반영은 아니지만 실질 영향 존재

     

    대부분의 자율형사립고나 외국어고는 학폭 조치사항을 “직접적 감점요소”로 명시하지는 않지만,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및 종합 평가에서 비공식적으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자사고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관련 기록이 있는 경우, 학생의 행동 특성 및 관계 형성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에 참고할 수 있음.”

    이는 곧, 내신·출결·면접 외에 인성 요소가 실질적인 판단기준이 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 2028학년도 이후, 학폭 반영 방식은 어떻게 바뀔까?

     

    2028학년도에는 제주도처럼 학폭 감점제가 명문화된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고 있지만, 중앙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경우 전국 단위 확대가 유력합니다.

    예상 가능한 변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 특목·자사고의 면접에서 학폭 이력 평가 강화
    • 📘 고입 공통 전형요강에 감점 기준 추가
    • 📊 학폭 조치 경중에 따른 차등 적용 – 경미한 조치(1~2호)와 중대 조치(5호 이상) 구분
    • 📎 면접/기록기반 평가의 정성화 – 학폭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 평가 강화

     

    ✅ 학부모·학생의 대응 전략은?

     

    이제 고입도 단순한 학업 성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 중1부터의 생활기록부 관리: 사소한 행동도 누적 관리 필요
    • 담임교사 및 학년부장과의 소통: 생활지도 중심적 기록 반영에 대비
    • 학교폭력 예방 및 화해 프로그램 이수: 정기적인 교육 이수와 상담 참여
    • 지망학교별 전형요강 분석: 학폭 반영 여부나 면접 평가 방식 확인 필수

    입시는 단기 결과가 아닌, 장기적인 태도와 인성의 총합이라는 인식이 중요해졌습니다.

     

    📝 결론 │ 성적 중심에서 인성 중심으로, 고입 전형의 전환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한 고입 제도는 점점 더 인성 평가와 정성 평가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더불어, 고입 전형에서의 학폭 반영 확대는 불가피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5~2028년은 이러한 변화의 과도기이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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