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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가군 나군 다군 차이 이미지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단순히 점수만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정시에서는 가군·나군·다군으로 나뉜 체제 속에서 수험생이 각 군마다 한 곳씩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군별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시 가군, 나군, 다군의 구조적 차이와 특징, 그리고 이를 활용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정시 군 체제의 기본 구조

     

    정시는 크게 세 개의 군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수험생은 가군, 나군, 다군에 각각 한 대학·학과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총 3장의 카드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대학들은 학생 모집 규모와 학과 특성에 따라 각 군에 배치되며, 군별 경쟁 양상은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군별 지원 제한 때문에 모든 지원 기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전체 합격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가군·나군·다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가군의 특징

     

    가군은 서울 주요 대학과 상위권 학과들이 집중 배치된 군입니다. 대표적으로 SKY 대학, 주요 수도권 대학의 인기 학과가 가군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경쟁률이 높고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됩니다.

    가군은 보통 ‘상향 지원’의 성격이 강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다소 낮추더라도 도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상향은 다른 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최근 합격선과 환산점수를 꼼꼼히 따져 현실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나군의 특징

     

    나군은 중상위권 대학과 학과가 많이 분포하는 군입니다. 합격선이 가군보다 약간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원자의 성적대에 따라 안정적인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나군은 흔히 ‘적정 지원’의 성격을 가집니다. 가군에서 다소 상향 지원을 했다면, 나군은 안정성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도권 대학들 중 상당수가 나군에 배치되므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결정하는 군이기도 합니다.

     

    다군의 특징

     

    다군은 모집 대학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정원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군은 합격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큽니다. 일부 대학은 다군에서 소수 정원을 모집하는데, 이 경우 충원 합격 비율이 매우 높아 실제 합격 가능성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기도 합니다.

    다군은 ‘안정 지원’ 성격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모집 대학 수가 적기 때문에 선택지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군에서는 자신의 성적대에서 가장 유리한 학과를 찾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별 차이가 합격 전략에 미치는 영향

     

    가군·나군·다군의 차이를 이해하면 합격 전략을 훨씬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가군에 상향 지원을 했다면, 나군에서는 반드시 안정 지원을 선택해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반대로 나군에서 상향 도전을 했다면, 다군에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군별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군에서 상향 지원을 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전략입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안정만 추구하면 원하는 대학·학과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군(상향) – 나군(적정) – 다군(안정)이라는 기본 전략을 바탕으로, 개인별 점수와 희망 학과 특성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군별 배치 시 고려할 요소

     

    군별 지원 전략을 세울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환산점수: 대학별 반영 비율에 따라 실제 점수 위치가 달라집니다.
    • 충원 합격률: 다군의 경우 충원율이 높아 합격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경쟁률 추이: 원서 접수 막판 경쟁률을 확인해야 합리적 판단이 가능합니다.
    • 희망 학과 특성: 특정 학과는 군별로 모집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군별 배치가 전략적으로 완성됩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피하는 방법

     

    수험생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모든 군에서 동일한 성격의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 군 모두 상향 지원을 하면 합격 안정성이 무너집니다. 반대로 세 군 모두 안정 지원만 하면 원하는 대학 진학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실수는 각 군의 충원 합격률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군은 충원율이 매우 높아 불합격 가능성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보수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군 상향, 나군 적정, 다군 안정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되, 충원율과 경쟁률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가군에서 상향 지원을 한 뒤 나군에서도 또다시 상향을 한다면 다군에서 안정 지원을 하더라도 불합격 위험이 큽니다. 반대로, B학생은 가군에 상향, 나군에 적정, 다군에 안정 전략을 배치해 가군에서 불합격했음에도 나군에서 합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군별 특성을 무시한 단순 ‘올인 전략’은 실패 확률을 높이며, 균형 잡힌 분산 전략이 합격을 보장합니다.

     

    결론

     

    정시에서 가군·나군·다군은 단순한 분류가 아니라, 합격 전략의 핵심 축입니다. 군별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같은 점수로도 불합격 위험이 커집니다. 반대로 각 군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향·적정·안정 전략을 균형 있게 배치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정시 지원은 점수 싸움이 아니라 전략 싸움이며, 가군·나군·다군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그 출발점입니다.

    또한 군별 전략은 단순히 대학 이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내 성적 구조·계열별 강점·충원율·경쟁률 추세까지 모두 종합해 결정해야 합니다. 배치표와 환산점수를 기계적으로 대입하기보다는, 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세 장의 원서가 모두 의미 있는 선택이 되어 안정성과 도전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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