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의대 진학을 위한 고등학생 독서 리스트: 필독서 10선
의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이라면 교과 성적과 의학 계열 면접, 자소서 준비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야 합니다. 실제로 의학 계열 입시에서는 단순한 암기력이 아니라, 타인을 공감하고 과학적 사실을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독서 이력이 평가 요소 중 하나로 포함되며, 추천 도서를 통해 탐구심과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의예과 면접(의학계열 MMI, 인성면접 등)에서 인문적 지식과 윤리적 사고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므로, 독서의 깊이와 폭은 당락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추천 도서 10권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각 도서는 과학적 사고, 윤리적 통찰, 인간 이해, 그리고 의학적 배경지식을 함께 확장할 수 있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마다 간략한 설명과 추천 이유도 함께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1. 『죽은 의사의 사회』 - 쇼노 준페이
이 책은 일본의 의사이자 작가인 쇼노 준페이가 실제 의학계 현장에서 마주한 ‘죽음’을 중심으로 의료인의 태도와 환자의 삶, 그리고 의료 시스템의 모순을 짚어내는 에세이입니다. 의학이라는 고도의 과학이 단지 생명을 연장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고통과 존엄을 다루는 직업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추천 이유: 이 책은 단순한 의학 지식을 넘어, 의사가 어떤 태도로 생명을 마주해야 하는지를 묻는 책입니다. 의대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죽음에 대한 가치관’, ‘연명의료에 대한 입장’ 등의 질문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활용 팁: 이 책을 읽은 후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대비 문장을 준비해보세요. 생명윤리 관련 질문에 논리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2.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아툴 가완디는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외과의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고령화와 현대 의료의 한계 속에서 ‘존엄한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연명의료와 호스피스 치료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의료윤리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추천 이유: 의대 면접과 자소서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죽음의 존엄성’, ‘삶의 질’, ‘의사의 윤리적 책임’과 같은 주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마주하는 갈등을 통해, 단순한 치료 기술을 넘어선 의사의 역할을 성찰할 수 있습니다.
활용 팁: 자소서에 “삶의 끝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책으로 언급하면 좋습니다. 의료인의 시선과 환자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는 태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 3. 『인체 탐험 보고서』 - 김상욱 외
『인체 탐험 보고서』는 물리학자 김상욱을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이 ‘몸’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한 공동 저서입니다.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뇌, 장, 면역체계 등 인체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면서도 쉽게 설명해, 의학의 기초 지식을 넓히고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추천 이유: 의대 준비생이라면 인체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 책은 생물 교과서보다 깊이 있고, 전공서보다 쉬운 수준에서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독서활동 보고서나 세특 기재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활용 팁: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인체”라는 관점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면 학문 간 융합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의학은 종합적 사고가 중요한 분야라는 점을 어필하기 좋습니다.
📘 4. 『의사가 말하는 의사』 - 안아현 외
이 책은 현직 의사 20명이 직접 들려주는 직업으로서의 의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진료실의 뒷이야기부터 전공 선택 과정, 의료 현장의 현실, 그리고 환자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보람과 괴로움까지 다양한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의대에 진학하기 전,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추천 이유: 단순히 이상적인 이미지로서가 아닌, 실제 의사의 삶과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의사가 되려는 이유와 동기를 구체화하고, 입학 후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어 면접 답변을 보다 진정성 있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활용 팁: 이 책의 사례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을 인용하며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이야기하면, 의대 면접에서 구체적인 진로 인식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공과 현실적 고민을 미리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5. 『염증에 걸린 마음』 - 에드워드 불모어
영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학자인 에드워드 불모어는 이 책을 통해 우울증을 뇌의 화학적 불균형이 아닌 ‘염증’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면역 반응과 정신질환의 연결 고리를 과학적으로 추적하며, 기존의 심리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생물학적 원인을 탐구합니다.
추천 이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뇌과학과 면역학의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의학적 탐구심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한 공감 능력, 윤리적 태도를 동시에 기를 수 있어 의예과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활용 팁: “우울증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데 감명을 받았다”는 식으로 언급하면, 의학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통합적 시각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정신의학, 신경면역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계기로 활용하세요.
📘 6.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김범석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범석이 쓴 이 책은, 건강한 삶과 관계, 그리고 진료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환자들의 삶을 통해 ‘의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기술자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질병 너머의 삶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추천 이유: 의사는 단지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을 넘어, 환자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이 책은 인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감수성을 기를 수 있게 해주며, 의사로서 필요한 인성과 태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활용 팁: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는 삶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는 식으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인용하면 좋습니다. 인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강조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 7. 『만약 의학이 인간을 이해한다면』 - 강승완 외
서울대 의대 교수진과 의료인문학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은 ‘의학’이라는 학문이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생명 윤리, 의료의 공공성, 환자 중심 진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기술 중심 의학이 놓치기 쉬운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추천 이유: 의대 입시에서 점점 중요시되고 있는 ‘인성’, ‘공감력’, ‘윤리의식’과 같은 요소들을 독서로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MMI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의료윤리 문제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활용 팁: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의료윤리 사례나 환자 중심 진료의 중요성을 자소서에 녹이면, 공동체 의식과 윤리적 판단 능력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되기 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중 하나로 추천됩니다.
📘 8.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의 대표작으로, 복잡한 사회적 딜레마 속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다양한 철학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이 책은 단지 법과 제도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 인간의 도덕적 판단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추천 이유: 의대 면접에서 자주 출제되는 “트롤리 딜레마”, “연명의료와 환자의 자기결정권”, “공공의료와 사적 이익” 등 윤리적 이슈에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철학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사고력, 논리력, 윤리적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고전입니다.
활용 팁: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정의’에 대한 정의를 고민한 경험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언급하면, 철학적 사고와 도덕적 기준을 가진 인재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사회 정의에 기여하는 의료인의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도서입니다.
📘 9.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김승섭 교수가 쓴 이 책은, 질병의 원인이 단지 개인의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속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차별, 가난, 외로움, 노동환경 같은 사회적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연구 사례와 인터뷰로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추천 이유: 의사가 병을 고치는 기술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삶까지 이해하고 치유하는 존재가 되어야 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사회적 건강 격차, 공공의료, 사회역학과 같은 키워드에 관심을 갖는 데 적합합니다.
활용 팁: “건강은 개인의 책임만이 아니며,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깨달았다”는 식으로 독후 소감을 정리하면, 공동체적 감수성과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입체적 이해도 어필 가능합니다.
📘 10. 『왜 아픈가』 - 엘렌 M. 루핏처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엘렌 루핏처는 이 책에서 ‘질병’을 진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합니다. 우리가 앓는 질병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그것이 인류 생존 전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진화의학적 시각으로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단순히 병을 없애는 데 집중하는 기존 관점과는 다른 통찰을 제공합니다.
추천 이유: 의학적 사실을 넘어서, 인간과 질병의 관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생물학, 진화, 의학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으로, 자연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탁월한 자료입니다.
활용 팁: 진화의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계기로 소개하면, 탐구심과 자기주도적 독서 태도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의학을 단편적인 치료 기술이 아닌 학문적 탐색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독서는 의학적 지식 이상의 자산입니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성적이나 면접 준비에만 집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전문직을 뛰어넘어, 사람의 삶과 죽음을 마주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존재가 되는 길입니다. 그만큼 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사고가 요구되며, 이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10권의 책은 단순히 입시 전략용 추천서가 아니라, 향후 의사가 되었을 때 꼭 필요한 인문학적 통찰력, 윤리적 판단력, 공감 능력,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책들입니다.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의대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기 레이스입니다. 꾸준한 독서가 결국 여러분의 진심과 잠재력을 입학사정관에게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공부법|고효율 학습을 위한 실전 팁
- Total
- Today
- Yesterday
- 수시 자소서 작성법
- 수시 자소서 잘 쓰는 법
- 전국 자사고 기숙사 운영
- 수능 대비 독서
- 공부법 추천
- 외고 입시 준비
- 의대 입시 학습법
- 고등학생 필독서
- 굶주림의 원인
- 자사고 커트라인 2026
- 독서논술 추천 도서
- 수시 자소서 예시
- 고등학생 의대 과목 선택
- 고등학생 철학 추천책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 수시 자소서 항목별 전략
- 2026 자사고 입학요강
- 수능대비 펄학 필독서
- 자소서 작성 실수 체크리스트
- 의대 진학 일정
- 특목고입시
- 장 자크 루소 철학 요약
- 자소서 금지사항
- 대입 자기소개서 예시
- 특목고 입시
- 워런 버핏 투자 철학
- 자율형 사립고 전형 일정
- 2026 수시 자소서 팁
- 2025 의대 입시 전략
- 수시 자기소개서 금지표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